행복을 나누는 망고나무교회 이영준목사 사역 소식 및 기도편지
행복을 나누는 망고나무교회 이영준목사 사역 소식 및 기도편지
사랑하는 이인수 목사님과 열린교회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멀리 필리핀 사역의 현장을 기억해 주시고, 오랜 시간 기도와 사랑으로 동행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흘려주신 그 기도와 마음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되었고, 오늘의 사역을 버티게 하는 은혜가 되었습니다.
2025년 한 해도 “행복을 나누는 망고나무교회” 사역 가운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의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펜데믹 기간 동안 성도들이 떠난 교회를 지키며, 다시 개척하는 마음으로 긴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그 시간 끝에 하나님께서 세 가정을 보내주셔서, 현재 장년 6명과 학생 4명, 총 10명의 예배자가 함께 모여 예배드리는 공동체로 서게 되었습니다. 숫자보다 더 귀한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을 다시 교회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느끼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내 유성화 사모는 세종학당에서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그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회로 초청하여 함께 예배하는 사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퀼트 사역을 통해 선교 현장에서 지치고 상처받은 여성 선교사들과 마음을 나누는 교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느질 한 땀 한 땀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쉼과 회복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퀼트 판매를 통해 얻어진 작은 재정은 현지의 싱글맘(미혼모) 가정에 전달하여, 크지는 않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제적인 손길로 나누는 일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회에 출석하는 청소년들 가운데 ADHD와 우울증을 겪는 아이들이 있어, 필리핀이라는 환경 속에서 주중에는 함께 운동하며 영적·정신적·육체적 건강을 돌보는 청소년 사역도 함께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올해 초까지 개척 초기보다 더 길고 무거운 시간을 지나오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간다는 것이 결국 ‘내 계획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예수님의 뜻을 품고 그 길을 따라가는 것임을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방법으로 필요한 것들을 채워가셨고, 무엇보다 올 한 해 교회로 보내주신 청소년들의 정신적·신체적 변화를 지켜보며, 사역자인 저 자신을 깊이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스포츠는 자세가 반 이상이라는 말처럼, 배운 대로, 기본대로 해야 길이 있듯이, 하나님을 따르는 사역 역시 말씀대로 걸어갈 때 길이 열리고 생명이 살아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 한 해였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① 행복을 나누는 망고나무교회를 위하여
언제나 겸손히 무릎 꿇는 교회, 상처를 숨기는 공동체가 아니라 주님 앞에서 다시 일어서는 회복의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특별히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이 살아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② 이영준 목사를 위하여
사역자로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시고, 처음 부르심의 소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을 읽을 때마다 눈이 열리고, 기도할 때마다 길이 보이며, 결정의 순간마다 성령의 음성을 분별하는 목회자가 되게 하옵소서.
③ 사랑하는 아내 유성화 사모를 위하여
세종학당을 통해 가르친 결혼이민자들이 단지 언어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한국 교회 안에서 믿음의 열매로 자라나 하나님 손에 드려지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④ 자녀들을 위하여
이하은(26), 이하연(24), 이하솜(18)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걸어가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멀리 떨어진 거리에도 불구하고 기도로 가족처럼 늘 함께 동행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이인수 목사님 가정과 열린교회 사역 위에 날마다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 안에서,
이영준(유성화)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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